스탠포드 대학교를 방문하셨을 때, 다음 장소를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더 메인 쿼드(The Main Quad)
스탠포드 대학교의 중심부인 메인 쿼드는 스탠포드의 상징적인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붉은 타일 지붕과 아치형 구조물, 그리고 넓은 중정이 특징입니다.

메인 쿼드
2. 후버 타워(Hoover Tower)
후버 타워는 280 프리 웨이(Freeway)를 타고 24번 출구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보이는 스탠퍼드 대학의 상징물입니다. 미국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와 관련된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타워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캠퍼스와 실리콘밸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후버타워
3. 스탠포드 메모리얼 처치(Stanford Memorial Church)
메인 쿼드 정 중앙에 스탠포드 대학의 설립자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교회가 있습니다. 멋진 스테인드글라스와 장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간혹 있던데, 그래도 한 번 들어가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오는 날의 메모리얼 처치 전경
4. 세실 그린 도서관 (Cecil H. Green Library)
세실 그린 도서관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메인 도서관으로, 캠퍼스 내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학술 자료 보관소로 유명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도서관 이용 카드를 가지고 많은 시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방문객들도 들어가 보실 수 있으니 한 번 꼭 들어가 보십시오. 들어가실 때, 입구에서 비지팅 오신 분들을 위한 출입증을 자기 스스로 출력해 들어가시면 됩니다. 도서관 나오실 때 가방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보안 요원에게 반드시 보여주셔야 합니다.

도서관 1층 정경,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도 보고 생각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퍼즐 조각을 누구나 맞출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이어서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은 우리 나라 도서관에서는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신기하더라구요.
5. 스탠포드 북스토어(Stanford Bookstore)

6. 스탠포드 디쉬(Stanford Dish)
스탠포드 디쉬는 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언덕입니다.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걷거나 뛰기 좋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구요. 대충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잡고 산책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날이 좋으면 샌프란시스코까지 보인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

스탠포드 디쉬 산책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으로 비전트립을 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나눠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북가주 여행하시다가 스탠포드 대학 방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